2주동안 주말마다 운전학원 2시간 연수, 남편이랑 몇시간 동안 연수하고 주차 연습도 스파르타로 했다.
아침 출근길 처음으로 티볼리를 몰고 출근했다. 남편이 주차 봐주겠다고 같이 왔다.
주말엔 도로가 조금 한적한 편이라 차선변경을 할때도 여유로웠는데 평일 출근시간에는 모든 차들이 다 쏟아져 나온줄 알았다. 차들이 얼마나 빽빽하던지~
내 심장도 덩달아 두근두근 거렸다. 다행히 집이랑 회사가 가까워서 금방 회사에 도착했다.
남편은 차를 세워두고 내가 회사 앞마당에 주차하는 걸 도와줬다.
회사 앞에 모르는 차가 주차를 하니 이상하게 생각했던 부장님이 나왔다가 난줄 알고 웃으며 돌아가셨다.
어째 저째 주차를 하긴 했는데 긴장을 해서 그런지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그렇게 남편은 다시 본인 차로 돌아가 출근을 하고 나도 얼떨결에 출근 완료했다.
이제 집에 갈땐 또 혼자 돌아가야 하네..?
얼마나 운전해야 혼자서도 떨지 않고 운전할 수 있을까? 혼자 마트가고 공원가고 주차도 척척 할 날이 왔으면 좋겠다!
나중에 이글을 보며 코웃음 칠 그날을 위해.. 요번주 주말 마지막 남은 연수도 잘 끝내고 남편과 운전연수도 열심히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