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오분도미 쌀. 차승원과 유해진이 나온 삼시세끼 light에서도 오분도미로 밥을 지어먹곤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자칫 잘못하면 설익어 맛이 없을수도 있는 오분도미죠! 

오늘은 이런 오분도미에 유효한 효능 및 부작용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볼까요?


오분도미 란?




우리 밥상에 많이 오르는 하얀 백미는 쌀겨를 완전히 제거한 쌀이며 그보다 노란 현미는 왕겨만 제거해서 쌀겨가 남아있는 쌀을 말합니다.

오분도미는 백미와 현미의 중간 단계에 있는 곡물로 쌀의 껍질을 50% 정도만 벗긴 상태입니다. 

그래서 현미보다 부드럽고 소화가 쉬우며 영양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되는 동시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곡물인데요. 현미의 영양과 백미의 식감을 동시에 잡은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분도미 효능

1. 소화에 도움

현미는 껍질이 완전히 남아있어 소화가 어려운 경우가 있지만 오분도미는 껍질이 일부 벗겨져 있어 위에 부담을 덜어주고 소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집니다. 

현미가 건강에 좋은건 알지만 소화가 어려워서 잘 못드셨던 분들께서 요즘은 오분도미를 많이 드시고 있습니다. 


2. 변비 예방

오분도미는 섬유질이 백미보다 풍부해 장 운동을 활발하게 도와주고 그로인해 변비가 있으신 분들에게 좋습니다. 

오분도미의 섬유질은 장내 유익균 증식을 더욱 활발하게 하며 유해균을 억제하여 장 건강을 개선하는데 특히나 좋습니다.

유해 물질을 흡착해 잘 배출하고 장내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해 줍니다.


3. 풍부한 영양소

백미는 정제 과정에서 대부분의 영양소가 제거되지만 오분도미는 이런 영양소들이 훨씬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영양 밸런스가 훨씬 좋습니다. 

특히 식이섬유는 변비 예방과 더불어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B군과 비타민E, 미네랄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에너지를 보충하고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E는 강력한 항산화 역할을 톡톡히 해서 우리 몸의 노화를 최대한 늦춰주며 면역력을 높이는데도 탁월합니다.


4. 혈당 관리

잘 알려져 있듯이 백미는 혈당을 빠르게 올리지만 오분도미는 천천히 소화되며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래서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혈당관리 차원에서도 오분도미를 드시는 것이 백미보다는 훨씬 좋다고 하는 건데요.

식사 후 급작스럽게 찾아오는 혈당 스파이크를 막아주며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5. 심혈관 관리

오분도미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데 특히나 좋습니다. 


6. 다이어트 & 피부 건강

앞의 오분도미 효능들처럼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이런 섬유질은 소화 흡수율을 낮추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주어 같은 양을 먹더라도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즉 오분도미를 섭취하면 과식을 방지하는데도 좋습니다.  소화가 천천히 이루어지면서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으니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곡물입니다. 

또한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잘 맞춰주기 때문에 장벽의 기능을 강화해 아토피와 여드름 등의 피부 질환을 개선할 수 있으며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탄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오분도미 칼로리

오분도미는 100g 당 약 150~200kcal 정도 됩니다. 한끼에 100~120g 정도가 적당한 섭취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분도미는 도정 시기, 보관 방법, 쌀의 품종에 따라 수분 함량이 달라지는데 수분 함량이 높을수록 칼로리는 낮아집니다. 


오분도미 보관법

오분도미는 보관 방법에 따라 맛과 영양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보관법이 중요합니다. 

오분도미를 신선하게 드시려면 밀폐력이 좋은 용기에 담에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요. 플라스틱 용기보다는 유리나 스텐 용기에 보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햇빛은 비타민을 파괴하고 쌀을 산화시키기 때문에 밀폐용기에 담아 서늘하고 빛이 없는 곳에 두셔야 됩니다.

겨울철이 아닌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는 실온 보관보다는 냉장 보관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여름 : 냉장보관 / 겨울 : 실온보관OK

냉장 보관을 할때는 쌀은 냄새를 잘 흡수하므로 강한 냄새가 나는 식품과는 함께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분도미 부작용

오분도미는 현미에 비해 소화가 잘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백미에 비해서는 소화 시간이 다소 긴데요. 

그래서 평소 소화 기능이 약하거나 처음 오분도미를 섭취하는 분들은 소화불량이나 복부 팽만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과다하게 섭취했을 때도 장이 놀라서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처음 드시는 분들은 적당량 꼭꼭 씹어 소화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하나의 팁은 백미와 오분도미를 5:5로 섞어 드셔보시고 몸의 상태에 따라 천천히 오분도미의 양을 늘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